반응형
2024 시즌, 두산 베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와일드카드에서 5위 팀 KT에게 업셋을 당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한때 ‘화수분 야구’로 불렸던 두산이었지만, 이제는 베테랑 의존도가 높아졌고, 타선에서도 한계를 드러냈죠. 하지만 2025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로고와 유니폼을 교체했으며, 코칭 스태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외국인 선수 전면 교체, 두산의 승부수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진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던 만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선수를 영입했죠.
- 콜 어빈(좌완 선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로, 9이닝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가 안정적입니다. 다양한 구종을 보더라인에 절묘하게 꽂는 스타일이어서 KBO에서 적응만 한다면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잭 록(우완 선발): 원래 영입 예정이었던 토마스 해치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급하게 대체된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한 삼진 능력이 강점입니다.
- 제이크 케이브(외야수): 빅리그에서의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트리플A에서는 타율 3할과 OPS 0.893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수비와 주루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두산 외야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 FA 유출과 트레이드, 달라진 내야진
FA 시장에서 두산은 선수 영입 없이 오히려 유출이 많았습니다.
- 김재호 은퇴: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유니폼을 벗으며 세대교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 허경민(KT 이적): 두산 내야의 핵심이었던 허경민이 KT로 이적하면서 3루 자리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 김강률(LG 이적):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투수가 LG로 떠났습니다.
이러한 전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두산은 전민재, 정철원을 내주고 김민석, 추재현, 최후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외야를 보강했습니다.
⚾ 선발 로테이션: 외국인 원투펀치 + 곽빈
2024년 두산 선발진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선수는 곽빈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이 필요하며, 핵심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콜 어빈 & 잭 록: 외국인 듀오의 활약 여부가 성적에 직결될 전망입니다.
- 곽빈: 지난해 팀의 유일한 규정 이닝 투수로, 올해도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 최승용: 9월 이후 반등에 성공한 젊은 투수로, 두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 최원준: FA를 앞둔 시즌인 만큼 반등이 필요합니다.
- 최준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전망입니다.
🔥 불펜: 믿을 수 있는 카드들
지난 시즌 두산이 포스트시즌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강한 불펜이었습니다.
- 홍건희: 필승조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투수
- 최지강: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며 새롭게 떠오른 필승조
- 이영하: 부활에 성공하며 다시 필승조로 자리 잡은 베테랑
- 최종인 & 박지호: 150km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불펜 자원
단, 불펜 운영에서 혹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타선: 양의지 중심, 내야진의 변화
- 포수: 양의지는 여전히 3할 타율과 17홈런을 기록하며 생산성이 높지만, 경기 수 관리가 필요합니다.
- 내야: 1루 양석환, 2루 이유찬, 3루 강승호, 유격수 박준영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 외야: 중견수 정수빈, 우익수 제이크 케이브, 좌익수는 조수행, 김인태, 추재현 등이 경쟁할 전망입니다.
- 지명타자: 김재환이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2025 시즌 전망: 몇 위를 예상하시나요?
올 시즌 두산 베어스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강점
- 외국인 투수진의 보강으로 선발진 안정화 기대
- 강한 불펜진 유지
- 리드오프 정수빈과 중심 타선의 존재감
⚠️ 약점
- 내야진의 불확실성 (허경민 공백, 신예들의 성장 여부)
- 좌익수 경쟁 구도 (확실한 주전 없음)
- 불펜 과부하 가능성
2025년 두산 베어스는 몇 위에 오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반응형